밤에도 100m 앞 보는 '자율車 눈'

입력 2021-04-28 17:24   수정 2021-04-29 02:11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이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자동차 전장기업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인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화상 융합형 3D 카메라 기술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나이트비전은 야간·안개 등으로 육안 식별이 힘든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로 사람이나 동물을 탐지해낸다. 급제동에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나이트비전이 장착된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이래AMS 컨소시엄은 2025년 1월까지 4단계 자율주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 카메라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 모듈인 ‘퀀텀레드’ 기술을 적용해 XGA급(1024×768) 나이트비전 개발에 참여한다. 퀀텀레드에는 세계 최초로 미국자동차전자부품협회(AEC)의 품질인증(AEC-Q100)을 받은 시스템 온칩(SoC)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40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국내 방산 열영상 카메라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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